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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블라지오도 뉴욕주지사 선거 출마

빌 드블라지오(사진) 뉴욕시장도 내년 뉴욕주지사 선거에 도전장을 내민다.   1일 뉴욕포스트는 관계자들을 인용해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이 내년에 치러지는 주지사 선거에 출마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주지사 선거 출마를 위한 기초 작업을 진행 중이다. 정치매체 폴리티코의 보도에 따르면 드블라지오 시장은 지난달 27일 주 선관위에 주지사 선거 출마를 위한 추진위원회 구성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주마니 윌리엄스 뉴욕시 공익옹호관도 같은날 주지사 선거 출마를 위한 서류 작업을 마쳤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2일 일일 브리핑에서 자신의 출마를 공식 선언하지는 않았지만, “뉴욕주와 이 도시가 직면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위를 구성했다. 올바니에는 개선해야할 문제가 많다”며 주지사 선거 출마 의지가 있음을 내비쳤다.   또 시장은 2일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앵커가 “주지사 선거에 안 나가지 않을 것(you’re not, not running)”이냐는 물음에 “그 표현이 좋다. 이중 부정은 항상 통하는 법”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만약 드블라지오 시장이 주지사 선거에 공식 출마를 선언한다면, 캐시 호컬 주지사·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장에 이어 3번째로 공식 출마를 선언하는 후보가 된다.   이로서 내년 6월 치러지는 뉴욕주지사 민주당 예비선거는 현직 호컬 주지사, 제임스 총장, 드블라지오 시장, 윌리엄스 시 공익옹호관 등 최소 4파전의 형상을 이룰 전망이다.   이외에 출마가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 인물은 톰 수오지(민주·뉴욕3선거구) 연방하원의원, 앤드류 쿠오모 전 주지사 등이 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뉴욕주지사 시장 뉴욕주지사 선거 뉴욕주지사 민주당 내년 뉴욕주지사

2021-11-02

내년 뉴욕주지사 선거, 퀸즈가 캐스팅보트 쥔다

 내년 뉴욕주지사 예비선거에서 퀸즈가 당내 후보를 결정할 캐스팅보트를 쥘 것이라는 정계 예측이 나오고 있다.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 현직 캐시 호컬 주지사와 지난달 29일 주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발표한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장간의 경쟁 구도에서 퀸즈 지역의 근로자·중산층 유권자들의 선택이 선거를 판가름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지난달 31일 뉴욕포스트는 지난 6월 민주당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 후보의 당내 예비선거 승리도 퀸즈의 근로자·중산층 유권자들의 지지가 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정치 컨설턴트 행크 셰인코프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들은 안정성·일자리·치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근로자·중산층이다”라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범죄·치안 문제와 일자리 문제가 주요 의제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유권자들에 어필하기 위한 총력전이 예상된다고 짚었다.   도노반 리차드 퀸즈보로장도 “퀸즈가 주지사 선거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것이다. 퀸즈 주민들의 표가 선거를 좌지우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호컬 주지사는 퀸즈 지역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지역 현안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며 반응하고 있다. 특히, 반대 여론이 형성됐던 라과디아 에어트레인 개발을 중단하도록 MTA에 지시하고, 아스토리아 지역에 개발 예정됐던 천연가스 발전소 계획을 철회시키는 등 퀸즈 주민들의 의견을 즉각적으로 반영하는 행정을 보이고 있다. 또 허리케인 아이다 피해가 가장 컸던 퀸즈 일대에 직접 방문해 2700만 달러 예산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제임스 총장의 경우 강제퇴거를 볼모로 세입자들을 위협하는 랜드로드를 기소하고, 다수의 자동차 딜러숍의 사기 행각을 검거하는 등 세입자·소비자 보호에 앞장서면서 지역주민들을 돕고 있다.   뉴욕포스트는 흑인 여성인 제임스 총장이 선거에서 승리하려면 기존 지지층인 히스패닉·아시안 이민자들을 필두로 한 진보 성향 유권자들의 결집하고, 퀸즈 지역의 흑인·백인 중도층 유권자들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캐시 호컬 주지사를 향한 뉴욕 업스테이트와 교외지역 중도 성향 유권자들의 지지가 단단하기 때문이다.   한편, 제임스 총장은 지난 10월말 주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주마니 윌리엄스 뉴욕시 공익옹호관과 지지층이 겹쳐 표를 나눠갖게 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심종민 기자캐스팅보트 뉴욕주지사 내년 뉴욕주지사 주지사 선거 당내 예비선거

2021-11-01

제임스 검찰총장, 뉴욕주지사에 도전

레티샤 제임스(63·사진) 뉴욕주 검찰총장이 이번주 내로 내년 뉴욕주지사 선거에 출마 선언을 할 전망이다.   27일 뉴욕타임스(NYT)·AP통신 등은 제임스 총장의 측근을 인용해 제임스 총장이 수일 내로 주지사 선거 출마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힐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제임스 총장은 올해 쿠오모 주지사의 성추행 피해 의혹이 제기된 직후 특검을 구성해 독립적인 조사를 지시하고, 5개월 간의 수사 끝에 쿠오모 주지사의 성추행 의혹이 사실이라는 것을 밝혀내면서 정치적 입지를 다진 상황이다.     2001년 뉴욕시의회 브루클린 지역(35선거구) 시의원으로 정계에 처음 들어선 제임스 총장은 이후 시 공익옹호관, 주 검찰총장을 지내며 정치 커리어를 쌓아왔다. 내년 주지사 선거에서 당선될 경우 최초의 흑인 여성 주지사가 된다.   한편, 2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주마니 윌리엄스 뉴욕시 공익옹호관도 이날 주지사 선거 출마를 위한 서류작업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는 윌리엄스가 현재까지 캐시 호컬 주지사와 더불어 공식적으로 출마를 발표한 유일한 후보라고 전했다. 주지사 선거에 나서는 민주당 후보군이 명확하게 추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윌리엄스 측 캠페인은 타후보들과의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선수를 둔 것으로 분석된다.   NYT는 내년 여름에 치러질 뉴욕주지사 민주당 예비선거가 정당의 방향성을 설정하는 중요한 선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약 2주 전 마리스트칼리지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당내 중도로 분류되는 호컬 주지사가 44%, 진보로 분류되는 제임스 총장과 윌리엄스가 각각 15%, 1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올해로 임기가 끝나는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 톰 수오지(민주·뉴욕3선거구) 연방하원의원, 앤드류 쿠오모 전 주지사 등이 유력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검찰총장 제임스 뉴욕주지사 민주당 내년 뉴욕주지사 뉴욕주 검찰총장

202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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